바이어블, PDA용 리튬폴리머전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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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기업이 개발한 국산 전지가 들어간 PDA가 미국에 수출된다. 바이어블 코리아는 3월14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PDA용 리튬폴리머전지를 생산해 8월부터 2년간 월 4만개씩 800만달러 상당을 지메이트에 공급키로 계약했다. 지메이트가 세계 최초로 리눅스 기반 운영체계를 채택해 개발한 PDA에 장착돼 미국 센터콤(Center Comm)으로 수출된다. 리튬폴리머전지가 핸드폰 외의 제품에 사용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이에 따라 넓고 얇은(wide & thin) 제품에 들어간 기존전지를 리튬폴리머전지가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어블 코리아가 개발한 리튬폴리머전지는 기존의 리튬이온전지보다 30% 정도 가벼운 초박형이며 500회 이상 재충전해도 신제품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장점이다. 바이어블 코리아는 세계에서 2번째로 리튬폴리머전지 양산에 성공했으며 현재 삼성전자에 월 10만개를 공급하고 있다. 삼성SDI 및 컴팩과도 판매의향서를 교환한 상태이다. 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리튬폴리머전지는 90% 이상이 수입품이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한국 전지시장의 구조가 전면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Chemical Daily News 2001/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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