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림)가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에 제5공장을 증설한다.
2023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5년 9월에 준공할 계획이며 18만리터가 추가된 78만4000리터의 생산능력을 갖추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기업(CDMO) 중 압도적인 세계 1위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2바이오캠퍼스 조성을 위해 인천 송도 11공구에 35만7000평방미터를 매입했고 제5공장은 1조98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9만6000평방미터 넓이로 건설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최초로 매출 3조원을 돌파하면서 수주 물량을 소화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며 위탁생산 예상 수요와 바이오의약품산업 성장세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제5공장 증설을 결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5공장이 축적한 노하우와 첨단 기술을 집약한 완성판 공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2바이오캠퍼스에 제6공장을 비롯한 추가 생산시설과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순차적으로 건설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톱티어(Top-Tier) 종합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현재 송도 제1바이오캠퍼스에 1, 2, 3공장을 풀가동하고 있고 4공장은 2022년 10월부터 부분 가동을 시작했으며 2023년 6월 전체 가동할 예정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