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즈석고가 약 700억원을 투자해 충남 당진에 석고보드 공장을 건설한다. 프랑스의 라파즈와 오스트레일리아의 보럴이 합작 투자한 라파즈석고는 국내시장의 석고보드 수요증가에 대비해 신규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2001년 2월14일 밝혔다. 라파즈석고는 1998년 우리나라에 진출하면서 여수와 울산의 석고보드 공장을 인수한 바 있어 당진공장이 완공되면 제 3공장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국내 석고보드 공장 중 서울에서 가장 인접해 서울·경인지역으로의 공급기간이 단축되고 물류비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의 화력발전소로부터 고품질 석고원료인 배연탈황석고(FGD)를 공급받아 100% 사용할 예정이다. 당진공장은 연간 5400만m2의 석고보드 생산이 가능한데 20002년 하반기에는 약 6300만유로화(700억원)를 투자해 3000만m2의 석고보드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파즈가 국내시장에 본격 진출함에 따라 국내 석고보드 시장은 금강고려화학과 라파즈가 양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라파즈석고는 현재 벽산석고보드와 라파즈석고보드 2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석고보드 시장은 1999년부터 회복세를 보여 2000년에는 IMF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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