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대표 이구영)이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2022년 미국 주택용·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지켰다.
5월1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우드맥킨지(Wood Mackenzie)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2022년 미국 주택용 모듈 시장에서 33.7%로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도 17.7%의 점유율로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등 미국 정부의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에 힘입어 미국의 태양광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2022년 미국의 주택용 태양광 설비 신규 설치량은 약 6GW로 전년대비 40% 증가했고, 2023년 미국의 신규 발전설비 54%는 태양광으로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큐셀은 2024년 가동을 위해 조지아주에 건설하고 있는 태양광 생산기지인 솔라허브가 완공되면 미국 시장에서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솔라허브는 잉곳-웨이퍼-셀-모듈에 이르는 태양광 밸류체인 전반을 생산할 수 있는 북미 지역 최초의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이다.
이구영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이 주요 시장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은 뛰어난 품질과 높은 브랜드 가치를 방증하는 것”이라며 “솔라허브가 본격 가동될 2024년 이후에도 미국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윤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