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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기준가격 6만6500엔 … 가을 이후 수요 회복 기대
강윤화 책임기자
화학뉴스 2023.05.19
일본은 나프타(Naphtha) 가격이 하락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은 2023년 1분기 나프타 기준가격이 kl당 6만6500엔으로 전분기대비 6000엔 하락하며 2022년 1분기 6만4000엔 이후 1년만에 7만엔 이하로 떨어졌다.
국제유가 하락과 수요 부진 영향을 받았으며 2023년 2분기에는 6만엔대가 무너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나프타 수입물량이 도착하기 약 1개월 반 전에 수입가격을 정한 후 도착 시 환율에 따라 기준가격을 설정하고 있다.
2023년 1분기 기준가격은 2022년 11월 중순부터 2023년 1월 중순 사이 도착한 나프타가 대상이며 아시아 나프타 현물가격은 톤당 720달러대 후반에서 650달러 전후 수준으로 급락했다.
2022년 가을부터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중국 수요 감소 등으로 급락했고 원유와의 크랙 스프레드는 10-12월 사이에 크게 축소됐다.
일본은 2022년 10월부터 스팀 크래커 가동률을 감축하고 있고 다른 아시아 석유화학기업들도 감산에 나서고 있으나 수요 침체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시장 관계자들은 2023년 2분기부터 감산 효과가 가시화되고 가을 이후 수요가 되돌아올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인디아와 동남아 등 경제 성장이 가파른 국가에서 공급물량을 대부분 흡수함으로써 아시아 수급이 밸런스를 맞추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
표, 그래프: <일본산 나프타 기준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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