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의 타이어코드지 시장점유율이 20%를 상회하고 있으며 향후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타이어코드는 자동차 타이어의 내구성을 보강하기 위해 타이어 속에 넣는 각종 코드(실)이다. 효성은 Nylon Polyester 타이어코드지에서 Styl코드까지 생산하는 세계 유일의 종합 타이어보강제 생산기업으로 특히 PE 타이어코드 부분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타이어코드 분야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세계 주요 타이어 생산기업인 Good Year, Bridgestone, Michelin, Continental, Cooper, Yokohama 등에 타이어코드를 공급하고 있다. 효성은 2000년8월 PE 타이어코드 증설을 완료하면서 PE 타이어코드 세계시장의 21.7%를 생산하게 돼 21.5%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얼라이드시그널을 제치고 세계1위로 부상하게 됐다. 효성이 타이어코드 부분에서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은 기술력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 투자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새로운 공정과 공법을 개발하고 고생산성 설비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앞으로 증설 투자비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타이어코드 시장은 매우 보수적이며 거래처의 인증을 받아야 납품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품질심사가 엄격하기로 유명하다. 또 타이어 제조기업마다 품질기준이 상이하고 각 제품별로 재심사에서 합격해야만 공급 협상이 가능하다. 특히, PE 타이어코드는 품질기준이 까다롭고 기술의 안정성 확보가 쉽지 않아 후발기업의 시장진입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또 타이어 제조기업들은 일단 한 공급기업에 대한 거래를 바꾸지 않으려는 성향이 강해 시장점유율을 높이기도 어렵지만 일단 시장개척에 성공하면 거래가 지속된다는 장점이 있다. 고성장세를 보였던 한국, 중국, 아세안 3개국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 유럽지역의 성장으로 향후 전세계 타이어 생산은 연간 2-3%대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효성은 2000년 기준 22%인 PE 타이어코드 시장점유율을 향후 3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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