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엠씨(대표 정원식)가 울산에 NB(Nitrile-Butadiene)-라텍스(Latex) 원료 공장을 건설했다.
화학소재 생산기업 제이엠씨는 NB-라텍스 핵심 원료인 ADPOS(Alkyldiphenyloxide Disulfonate) 공장을 6월1일 준공한다.
울산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178억원을 투입한 ADPOS 공장은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온산국가산업단지 소재 제이엠씨 부지에 건설했으며 건물 전체면적은 2770평방미터로 약 4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B-라텍스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이 없는 친환경성 소재로 천연 라텍스를 대체하면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며 음이온성 유화제인 ADPOS는 NB-라텍스 생산공정 중 중합반응 과정에서 사용돼 계면활성을 촉진한다.
제이엠씨는 반도체 소재 핵심기술을 보유한 경인양행의 주력 계열사로 1953년 부산시에서 설립돼 1980년 울산시로 이전했으며 국내 최초로 사카린을 생산해 현재도 고품질 사카린을 코카콜라 등에게 공급하고 있고 반도체 소재인 BCMB도 국내에서 독점 생산해 전량 수출하고 있다.
울산시는 제이엠씨가 ADPOS 공장 준공을 기반으로 사업 분야 확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화학소재 시장을 넓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식 제이엠씨 대표이사는 “울산시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으로 새로운 사업 분야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사업 확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울산을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