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이 그린에너지 사업 투자에 박차를 가한다.
SK이노베이션은 미래 신성장 사업 등에 투입할 목적으로 6월 신주 819만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 자금 조달 목적은 시설자금 4185억원, 채무상환자금 3156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4092억원 등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의 70% 이상인 8277억원을 미래 그린에너지 부문 투자 및 관련 연구개발(R&D) 인프라 조성에 투입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대표기업 테라파워(TerraPower)와 미국 폐기물 가스화 전문기업 펄크럼 바이오에너지(Fulcrum BioEnergy)에 투자를 단행했으며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 에너지 공급을 위한 기술 확보 및 사업 개발, 생활폐기물 가스화를 통한 항공유 등 저탄소 에너지 생산기술 및 상업화 관련 투자, 이산화탄소(CO2) 포집·저장(CCS) 관련 기술 확보 및 사업개발, 배터리와 신규 그린에너지 사업 관련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강화를 위한 그린캠퍼스 조성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