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대표 김동민‧주봉진)이 동남아에서 스마트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수화학은 국내 농업법인 엘엔피와 해외 수직농장 딸기 재배를 위한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수직농장은 LED(Light Emitting Diode) 조명 시스템을 이용하고 물과 영양분만을 사용해 농작물을 재배하는 친환경 아파트형 농장을 가리킨다.
이수화학은 2018년 그린바이오 사업 출범 이래 해외 스마트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온실 중심 사업에서 수직농장 사업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수직농장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이수화학은 고부가 작물인 딸기를 작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고 엘엔피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엘엔피는 식물재배용 LED 조명장치 제조기술과 수직농장 딸기 재배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딸기를 현대백화점을 포함한 다양한 판매채널에서 유통하고 있다.
이수화학은 베트남 호치민(Ho Chin Minh)에서 도심형 수직농장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술 협력을 통해 확보한 엘엔피의 딸기 재배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수화학 그린바이오 부문 관계자는 “베트남은 외국인 유입 증가와 가처분소득 증대로 고급 품종 과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시장으로, 특히 한국의 딸기는 겨울철에만 수출되고 있어 연중 공급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엘엔피와의 기술협약은 동남아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