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첨단의 분석기기와 분석기법을 이용해 유전자 진단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대덕밸리에 있는 과학기술분석센터(대표 구자룡)는 유전자 추출과 증폭과정을 자동화하는 기기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하고 유전자의 추출에서 증폭, 확인하는 전과정을 자동화한 테크만 방식의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 기술을 사용해 유전자 진단사업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유전자 진단기법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재현성이 뛰어나지 못하며 비용이 높다는 단점을 극복해 신속하고 정확하며 저렴하게 유전자 진단을 할 수 있다. 현재 미국, 독일 등에서 소수기업만이 적용하고 있는 첨단기술이다. 과학기술분석센터는 이를 이용해 유전자진단과 관련한 각종 국책연구사업은 물론 유전자 변형농산물(GMO)의 검사를 대행해 콩, 옥수수, 콩나물 등을 이용한 각종 가공식품의 GMO 혼합정도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해줄 계획이다. 1997년 창업해 아미노산 분석기를 비롯해 60여대의 첨단분석기기를 보유하고 각 분야별 전문고급인력 15명을 보유해 식품, 비료, 사료 등의 분석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2000년 1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01년에는 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1년7월부터 유전자변형농산물 표시제가 원료식품은 물론 가공식품에도 확대해 실시됨에 따라 유전자분석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42)624-0141~2 <Chemical Daily News 2001/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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