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수계 세정제가 파워반도체와 인쇄회로기판(PCB)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제스트론(Zestron)은 파워반도체 및 인쇄회로기판(PCB) 세정용 수계 세정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기판구조가 복잡화·적층화됨에 따라 세정 난도가 상승하는 가운데 용제계로 대응할 수 없는 오염을 기기와 병용해 제거할 수 있는 수계 세정제의 메리트가 소구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계 세정제는 파워반도체 및 PCB 기술 트렌드에 적합한 소재로 평가되고 있으며 유럽, 한국, 타이완 등에서 채용실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스트론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전자기기 및 금속세정제용 수계 세정제 브랜드 Zestron은 85%가 물이며 나머지 15%는 세정제로 이루어져 있다.
파워반도체 시장은 납땜 접합 방식에서 강도와 방열성이 우수한 은 소결 접합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제스트론은 은 소결에도 세정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알려짐에 따라 은 소결 접합용 세정제를 개발·출시했다.
나아가 반도체 생산기업 및 화학·소재 생산기업들은 차세대 접합기술로 은 소결과 동등한 품질과 성능을 유지하면서 가격이 저렴한 구리 소결 방식을 개발하고 있으나 산화피막이 쉽게 부착되는 구리 소결의 한계상 본격적인 보급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제스트론은 세정제를 적용하면 오랫동안 산화를 방지하는 방지할 수 있어 본격적인 보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수요기업의 연구 프로젝트용으로 샘플을 공급하고 있다. 
제스트론은 수계 세정제 사업이 파워반도체 뿐만 아니라 PCB용으로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CB는 적층화와 복잡화가 확대됨에 따라 좁은 공간에 오염이 잔류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및 자동차용 PCB는 오염이 조금이라도 남으면 안전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고도의 세정이 요구되고 있다.
수계는 오염을 녹여서 제거하는 용제계와 달리 녹이는 방법 뿐만 아니라 녹지 않는 오염을 분리하는 방법으로 제거할 수 있어 기판구조 기술 트렌드에 적합한 세정제로 평가된다.
제스트론은 수계 세정제를 기기와 함께 제안하고 있으며, 친환경이라는 점에서도 탄소중립 및 GX(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적합성을 무기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