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상승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82달러대로 상승한 가운데 선박 정체로 인한 수입 지연으로 특히 동남아가 크게 상승했다.

LDPE 시세는 6월12일 CFR FE Asia가 톤당 1140달러로 20달러, CFR SE Asia는 1215달러로 40달러 상승했다. CFR India는 1235달러로 20달러 올랐다. 유럽은 6월14일 FD NWE 톤당 1180유로로 30유로 상승했다.
OPEC(석유수출기구)가 2024-2025년 석유 에너지 수요 예측을 상향 조정하면서 국제유가가 6월12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2.60달러로 4달러 넘게 상승했다. 또한 지난 몇 주동안 컨테이너 제약은 해상 우 S임 급등하였다.
중국 시장은 공급업체들이 더 높은 마진확보를 위해 아시아 다른 시장으로 우회하면서 중국으로의 제안은 제한적이었으나, 높은 국내 가격 때문에 문의는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동남아 주요 시장인 베트남에서 지역 가공업체와 유통업체들은 지난 2주 동안 예상치 못한 공급부족으로 인해 대량으로 재고를 보충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5월 싱가포르 항구의 선박 정체로 인해 수입 선적이 2-3주 더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체는 6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베트남 물량 부족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LDPE 물량은 베트남에서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으며 지역 공장들은 제안을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드 알 아드하(Eid al-Adha) 축제를 앞두고 구매자들이 시장을 피하면서 거래 활동이 저조했다.
인디아는 지속적인 높은 운임과 현지 생산업체들이 새로운 인센티브 제도를 발표하지 않으면서 국내 시장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시장 참가자들은 PVC(Polyvinyl chloride), EVA(Ethylene vinyl acetate) 및 LDPE의 6-7월 주문이 취소된다고 한국 업체의 통보로 앞으로의 공급 부족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해상운임 급등과 선박 공간 부족이 취소사유로 지목되었다. 이러한 발표는 인디아 구매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으며, 이들 중 다수는 자금 조달을 위해 신용장(L/C : Letters of Credit)을 개설한 상태이다. 한국 업체는 다른 한국 생산업체들도 높은 운임과 선박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이에 대한 공식 발표는 아직 없었다.
6월말/7월초 중국에 공급하는 필름(Film) 그레이드에 대해 중동이 CFR 1120-1160달러로 전주 대비 20달러 높게 제시했다. 6월말 공급물량에 대해 베트남에는 사우디가 CFR 1240달러를, 6월말/7월초에는 중동이 CFR 1190달러를 요구했다. 인디아는 중동이 CFR 1220-1250달러로 20달러 높게 제시했다.
원료 에틸렌(Ethylene)은 CFR NE Asia 톤당 835달러로 20달러, CFR SE Asia는 945달러로 10달러 하락했다.
LDPE(CFR FE Asia)와 에틸렌(CFR NE Asia)의 스프레드는 톤당 305달러로 40달러 늘어나면서 손익분기점 150달러를 2배 넘게 넘기면서 흑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내수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Daqing Petrochemical, Lanzhou Petrochemical이 톤당 1만350위안으로 300위안 인상했고, Yangtze BASF는 1만150위안, Maoming Petrochemical은 890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다.
중국 Sinopec Maoming Petrochemical은 광둥성(Guangdong) 소재 LDPE 11만톤 플랜트를 5월24일-6월 중순 일정으로 정기보수를 진행했다. Shenhua Xinjiang Energy는 신장(Xinjiang) 소재 LDPE 27만톤 플랜트를 7월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Zhejiang Petroleum & Chemical은 저장성(Zhejiang) 저우산군도(Zhoushan) 소재 No.2 LDPE 40만톤 플랜트를 감축 가동하고 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