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대표 최윤범)은 98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금융감독원에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 1분기부터 2024년 2분기까지 98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최신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아연의 매출 비중이 31.4%로 가장 크다. 
아연은 중국의 부동산 침체 등 전방 수요 부진과 공급과잉으로 국제가격이 2023년 톤당 2300달러대까지 하락했으나, 2024년 5월에는 3000달러대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아연협회(IZA)에 따르면, 인디아는 막대한 인프라 투자로 아연 수요가 5-10년 안에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아연은 9월 정부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28년까지 10개 산학연 기관과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한 고순도 황산니켈 제조 기술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2차전지 계열사 켐코를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충족하는 황산니켈을 생산,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켐코는 2018년 황산니켈 공장을 준공한 후 지속적인 공정 개선 및 증설을 통해 현재 9만2400톤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QY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은 2021년 50억달러에서 2028년 157억달러로 연평균 17.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