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대표 김동민‧주봉진)이 도심형 스마트팜 사업을 시작한다.
이수화학은 9월10일 퓨처커넥트와 도심형 스마트팜 구축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퓨처커넥트가 빌딩 내 엽채류 생산설비, 기지 구축과 인공지능(AI) 기반 제어·유통 기술을 담당하고, 이수화학이 실내 자동 생산설비와 원격운영 기술을 제공해 인천 청라지구에 110평의 도심형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모든 작물은 퓨처커넥트의 샐러드 체인인 리브팜을 통해 판매되며 도심형 수직농장 비즈니스 모델 확보와 생산 솔루션 검증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이수화학은 퓨처커넥트와의 도심형 생산·유통모델 실증을 통해 수직농장 구축, 운영 전반에 걸친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사업 모델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상주 실증센터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수직농장, 온실 분야 자동화와 재배기술 개발을 더해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도 나설 예정이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이수화학이 그동안 쌓아온 스마트팜 분야 기술과 운영능력을 상업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수직농장에서 생산된 엽채류는 노지 대비 높은 원가를 갖기 때문에 생산자와 소비처를 직접 연결하는 사업모델이어야 충분한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