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산업자원부, 환경부, 에너지관리공단 등과 공동으로 전국 26개시에 RDF(Refuse Derived Fuel) 발전소를 건설한다. 산업자원부 등 관계부처는 플랜트 전문기업인 삼성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폐기물 소각로가 없는 전국 26개시(광역시는 제외)에 각 1기씩 총 26기의 RDF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RDF 발전소는 1일 500톤 정도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발전용량은 15MW급이다. 1기당 400억원 정도 소요되는 건설비는 환경부의 폐기물처리 관련기금, 산자부의 전력산업기반기금, 지역에너지 사업기금 등으로 충당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으며, 6월말까지 RDF 발전소 건설에 대한 세부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RDF는 발전단가가 낮을 뿐만 아니라 인체에 유해한 다이옥신 배출량이 중소형 소각로 배출량의 1/100 이하여서 쓰레기 처리 및 대체에너지 설비로 각광받고 있다. RDF 발전은 폐기물의 종류에 따라 Kg당 4000-7000Kcal의 발열량을 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으며, 시간당 발전단가는 42원/Kwh로 태양광 발전비용의 15%에 불과해 경제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국내 폐기물 발생량은 1998년말 기준 1일 19만톤(생활폐기물 4만5000톤·산업폐기물 14만5000톤)에 달하는데 이 중 32% 정도는 매립되고 6%가 소각처리되며 나머지는 재활용된다. 정부는 2차 환경오염 등의 문제로 폐기물 매립보다 소각에 의한 방식을 점차 확대해 대체 에너지까지 회수·보급함으로써 현재 총에너지 공급량의 1.03%인 대체에너지 공급비중을 2003년까지 2%대로 끌어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RDF(Refuse Derived Fuel) 발전은 생활·산업폐기물의 분리 및 압축과정을 통해 만든 고체연료를 이용해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중소형 규모의 화력발전이다.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체 에너지도 얻을 수 있어 일본 등 선진국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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