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대표 최윤호)가 폐기물 매립 제로(0)화에 성공했다.
삼성SDI는 국내 전체 사업장에서 글로벌 안전과학 전문기업 UL솔루션스의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받았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폐기물 재활용 비율에 따라 각각 플래티넘(100%), 골드(95-99%), 실버(90-94%) 등급으로 구분된다.
삼성SDI 기흥, 청주 사업장은 2022년에 이어 2023년까지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달성해 2년 연속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고 천안, 울산, 구
미, 수원 사업장은 2023년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해 국내 모든 사업장이 최고 등급을 달성하게 됐다.
삼성SDI는 리사이클링 파트너와 협력해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공정 스크랩에서 코발트, 니켈, 리튬 등 핵심 원소재를 회수하고 재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했으며 2022년 5월에는 연구소에 리사이클 연구 랩을 신설해 배터리 소재 회수율 향상 및 친환경 소재 회수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SDI는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모든 해외 사업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중국 우시(Wuxi) 사업장은 플래티넘 등급, 헝가리와 중국 톈진(Tianjin) 사업장은 골드 등급을 받았으며 말레이지아, 베트남 사업장까지 인증을 마치면 모든 사업장이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획득하게 된다.
2024년까지 모든 글로벌 사업장에서 플래티넘 등급 획득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삼성SDI가 2030년 글로벌 톱 티어(일류)가 되기 위한 친환경 경영의 하나”라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 사회 구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