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플래스틱 뿐만 아니라 다양한 폐기물을 CR(Chemical Recycle)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JFE엔지니어링(JFE Engineering)은 최근 폐기물 CR(WtC) 기술을 도입한 소형 분해로에서 다양한 폐기물을 원료로 합성가스를 생성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JFE엔지니어링은 스위스 써모셀렉트(Thermoselect)의 가스화 개질기술을 도입해 독자적으로 개량한 후 1999년 JFE스틸(JFE Steel)의 동일본제철소에 첫번째 플랜트로 폐기물 처리능력 하루 150톤의 분해로 2개를 설치한 바 있다.
이후 다이옥신이 발생하지 않는 청소공장을 4곳 건설하며 20년 이상 가동했고 독자적인 개량을 거쳐 최근 실증설비에 적용한 C 피닉스 프로세스(C-Phoenix Process) 개발에 성공했다.
C 피닉스 프로세스는 원료용 폐기물을 가스 분해로에 저속 공급하는 스크류 피더, 섭씨 1200도 고온가스를 100도 이하로 급속 냉각시키는 급랭탑으로 구성돼 있으며 플래스틱 뿐만 아니라 다양한 폐기물에 순산소를 넣어 완전 연소시킨 후 수소 30% 이상, 일산화탄소(CO) 30% 이상, 이산화탄소(CO2) 30% 이하, 질소 5% 이하의 합성가스를 안정적으로 생성하고 있다.
실증 플랜트는 처리능력이 하루 20톤의 소형 설비이며 JFE스틸 동일본 제철소 리사이클 센터에 설치했다. 2025년 12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실증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의 그린 이노베이션(GI) 기금 237억원을 지원받는 프로젝트로, 가스화 개질 뿐만 아니라 미생물을 활용한 에탄올(Ethanol) 생산과 폐기물 CR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JFE엔지니어링이 가스화 개질 프로세스를, 세키스이케미칼(Sekisui Chemical)은 에탄올 제조 프로세스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JFE엔지니어링은 소형설비 실증에 성공한 후 대규모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르면 2026년 설계 및 건설에 돌입해 2029-2030년 실증 플랜트를 가동하고 2031년 이후 상용 플랜트로 전환할 예정이다.
합성가스는 세키스이케미칼이 에탄올 8000톤 플랜트에 도입해 원료로 활용한다.
합성가스로 화학제품, 합성연료용 원료를 생산하는 프로세스는 FT 합성을 포함해 이미 다양한 방법이 개발됐으며, 특히 폐플래스틱을 리사이클하는 기술 개발 속도가 빠른 편이다.
하지만, 장래 수요에 대비해 기술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폐플래스틱만 원료로 사용하는 것은 부족하며 다양한 폐기물을 활용할 수 있는 C 피닉스 프로세스가 새로운 방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JFE엔지니어링은 C 피닉스 프로세스가 현재 소각 및 매립 처리하는 폐기물을 리사이클할 수 있으며 대규모 실증 프로세스에서 유효성 및 경제성을 모두 확인한 만큼 순환사회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