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조낙(Resonac)은 오이타(Oita) 사업장을 아시아 최고수준의 석유화학 생산기지로 부상시킬 계획이다.
레조낙은 2024년 8월 석유화학 사업 분리를 위한 준비법인 크래서스케미칼(Crasus Chemical)을 설립하고 2025년 1월부터 신규법인으로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크래서스케미칼은 레조낙 업무집행역 후쿠다 코지 석유화학 사업부장이 사장을 맡고 레조낙의 기존 오이타 사업장을 본사로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조낙의 오이타 사업장은 일본 규슈(Kyushu) 지역의 유일한 에틸렌 생산설비이며 다양한 원료를 수급에 맞추어 유연하게 조정하며 투입할 수 있어 경쟁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유도제품으로 PVA(Polyvinyl Alcohol), 알릴알코올(Allyl Alcohol) 등 일본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생산하고 있어 일본 전체 에틸렌 가동률이 장기간에 걸쳐 낮은 상태에 머무르고 있음에도 전체 평균 대비 수퍼센트 정도 높은 수준으로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레조낙은 중장기적으로 오이타 사업장을 아시아 최고의 석유화학 생산기지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첨가제나 안경렌즈용 원료로 사용하는 알릴알코올 등 주요 유도제품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주목하고 있는 유도제품들은 연평균 6% 수준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며 레조낙은 이미 글로벌 시장점유율 60%로 메이저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까지도 신규 정제설비 가동을 통해 고부가가치제품 생산능력을 70% 확대하는 등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알릴알코올은 중장기적으로 생산량의 100%를 고순도제품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2020년 신규 건설한 1,3-BG(Butylene Glycol) 플랜트 역시 가동이 원활한 상태이며 앞으로 수요 증가에 맞추어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오이타 사업장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DX(Digital Transformation)를 추진하고 있다.
2024년 여름 에틸렌 크래커에 디지털화 기반 장비를 도입해 가동 정보를 취합하고 기술 전승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으며 드론(무인항공기)을 활용한 점검이나 정보 수집, 디지털트윈 구축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안 고도화를 통해 2025년에는 일본 정부로부터 고압가스 보안법 A인증을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린화를 위해서는 수소, 암모니아, 바이오매스 등 다양한 솔루션을 검토하면서 플래스틱 CR(Chemical Recycle)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NSCM(Nippon Steel Chemical & Material)과는 일본 경제산업성의 그린이노베이션 기금을 활용해 이산화탄소(CO2) 포집·활용(CCU) 기술을 바탕으로 NCC(Naphtha Cracking Center)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후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