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3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를 타고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75.96달러로 전일대비 0.29달러 상승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역시 0.63달러 올라 73.16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79.04달러로 0.89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했다.
미국은 1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50.9로 전월 49.2에 비해 상승했으며 2024년 4월 이후 처음으로 확장 국면(50 이상)으로 전환했다.
반면, 미국이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를 연기한 것과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증산 계획은 국제유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월3일 멕시코 대통령, 캐나다 총리와의 전화 회담을 통해 멕시코·캐나다에 관세 부과를 1개월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제 삼은 마약 밀반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멕시코 정부가 국경에 1만명의 병력을 투입해 국경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양국 고위 실무진들은 앞으로 1개월 동안 무역·안보 관련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3억달러의 국경 강화 계획을 이행하고 마약 반입, 자금 세탁, 조직 범죄 등을 막기 위한 캐나다-미국 합동 타격대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미국은 2월4일부터 멕시코산 수입제품에 25%, 캐나다산은 비에너지 부문 수입제품에 25%, 에너지 부문은 10%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제품에 10%의 관세 부과를 발표했고 24시간 이내 대화를 시작할 계획이다.
OPEC+는 2월3일 개최된 제58차 장관급 공동감시위원회(JMMC)에서 2025년 4월부터 자발적 감산 완화에 나서는 현행 생산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으며, 과잉 생산국들은 2월 말까지 수정된 보상 계획을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강윤화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