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연포장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7000만명 이상으로 식품, 잡화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고 포장‧용기 소재 수요 역시 함께 증가하고 있다.
많은 기능성을 요하는 범용 그레이드 포장재는 이미 중국산이 주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일부 필름을 중심으로 반덤핑관세 부과가 예상돼 성장 둔화 가능성이 있으나 고부가가치제품은 무역장벽이 높지 않아 해외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된다.
연포장 시장규모는 2029년 55억1000만달러(약 8조2000억원)로 2024년 대비 20.6% 확대되는 등 연평균 4.8%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최근 액체세제 대신 리필이 가능한 파우치를 출시하는 곳이 늘고 있어 연포장 수요 급증이 기대된다.
인도네시아 연포장 시장은 주로 다층 패키지와 높은 배리어 기능을 갖춘 포장재로 형성돼 있으며 중국산은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와 나일론(Nylon) 필름을 중심으로 수입되고 있다.
얼마 전에는 타이 나일론필름 생산기업 2사가 중국산 필름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신청했으며 관계당국이 현재 조사 대상을 추리고 있다.
이에 따라 범용필름을 중심으로 중국기업의 인도네시아 현지 투자가 활성화되고, 일본 등 다른 해외 국가들은 고부가가치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돗판(Toppan)은 1973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현지법인 Toppan Plasindo Lestari를 설립했으며 2025년 가동을 목표로 필름 생산능력을 2배 늘리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배리어성이 높은 EVOH(Ethylene Vinyl Alcohol) 제안을 확대하고 있는 소지츠(Sojitz) 현지법인은 인디아 필름 장치 생산기업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다층 기능성 포장재와 단일소재(모노머터리얼) 포장재 생산에 필요한 필름 장치를 보급시켜 연포장 필름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