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Toray)가 RO막(역삼투분리막) 재사용 사업을 추진한다.
도레이는 해수담수화 및 반도체용 초순수 프로세스용으로 평막형 수처리막을을 공급하고 있다.
오랫동안 중동을 시작으로 대형 해수담수화 플랜트에서 채용실적을 확대했으며 최근에는 비이온성 실리카(Silica)와 붕소(Boron) 제거 기술을 고도화해 반도체 메이저로부터 채용을 확보했다. 성능을 개선한 신제품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레이는 지속가능한 사회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RO막 활용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RO막은 나노 수준에서 물질을 제거하는 기능을 수행하나 장기간 사용하면 가수분해돼 열화
도레이는 계면중합을 활용해 PA(Polyamide)로 RO막을 생산하고 있으나 PA막은 특성상 일정 수준의 가수분해를 피할 수 없어 분해가 진행되면 막의 구멍 구조가 열화돼 제거대상 물질이 투과되는 상황이 발생할 리스크가 증가한다.
따라서 일정한 간격으로 유닛을 교환할 필요가 있으나 도레이는 가수분해된 분자사슬을 다시 연결해 성능을 회복시키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사용한 RO막을 세정한 다음 물을 여과하는 것처럼 일정한 압력을 가하면서 RO막에 반응성 약품을 통과시키면 분해된 분자사슬을 다시 결합할 수 있다.
도레이는 재사용 가능한 RO막은 재생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재사용이 어려운 RO막은 분해한 다음 유닛의 용기와 막 지지체 등 소재를 분리해 재활용할 방침이다. PA막 자체는 열가소성 소재가 아닐 뿐만 아니라 매우 얇아 단일 유닛에 포함되는 양이 적어 소각 처분할 것으로 판단된다.
일본에 실증 공장부터 건설할 방침이며 앞으로 협력 가능한 파트너를 찾아 글로벌로 RO막 재사용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먼저 직접 보조금을 활용해 일본에 재사용 공장을 건설하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반도체 공장과 해수담수화 플랜트 인근에 사업장을 건설해 장기간 활용 가능한 기술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도레이는 이온성 나트륨 등을 제거하는 해수담수화 RO막 분야에서 50%에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장악하고 있는 1위 공급기업일 뿐만 아니라, 실리카와 붕소, 요소 등 중성분자 제거가 중요한 초순수용 시장에서도 위상을 강화하고 있으며 분리막 재사용과 재활용 체제를 갖춤으로써 수요기업의 메리트를 더욱 강화하는 전략으로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