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강신호)이 그린바이오 사업을 중국에 매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그린바이오 사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본입찰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를 비롯해 중국 광신그룹과 매화그룹이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일부 매체를 통해 MBK가 본입찰에 응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광신그룹과 매화그룹 중에서 인수기업이 나올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초기 단계에서 블랙스톤(The Blackstone Group), 칼라일(Carlyle Group),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택사스퍼시픽그룹(TPG) 등 해외 사모펀드 운용사들도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됐으나 모두 불참하고 중국 2사만 남게 됐다.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부문은 2024년 매출이 4조2095억원으로 전년대비 1.8%, 영업이익은 3376억원으로 34.3% 증가했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7000억원 이상이며 예상 매각가는 6조원 수준으로 거론됐다.
바이오 사업 중에서는 미생물을 원료로 식품 조미 소재와 사료용 아미노산(Amino Acid) 등을 생산하는 그린바이오의 매출 비중이 90% 안팎을 차지하는 핵심 부문이며, 특히 라이신(Lysine), 트립토판(Tryptophan) 등 사료용 아미노산은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을 중국에 매각하면 핵심 기술과 연계된 기밀들이 유출될 수 있어 국내 바이오산업이 타격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