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학기업 2사가 페놀(Phenol) 분야에서 협업을 검토하고 있다.
미쓰이케미칼(MCI: Mitsui Chemicals)과 미츠비시케미칼(MCC: Mitsubishi Chemical)은 그동안 가동중단을 포함해 페놀 사업 합리화 방안을 검토했으며 최근 안정공급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정기보수 기간 중 공급체제를 관리하기 위한 검토에 공동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페놀은 일본시장 축소가 계속되고 있으며 중국 등 아시아 각국이 신증설 투자를 확대하면서 글로벌 시장도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다.
양사는 페놀과 아세톤(Acetone), AMS(Alpha Methyl Styrene), BPA(Bisphenol-A), MIBK(Methyl Isobutyl Ketone) 등 관련제품까지 포함해 정기보수 기간이나 설비 트러블이 발생했을 때 공급 대응 방안, 탱크 운영 효율화, 물류 합리화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등을 논의하고 있다.
미쓰이케미칼은 이치하라(Ichihara) 19만톤 플랜트를 2026년 가동 중단할 예정이며, 미츠비시케미칼은 규슈(Kyushu) 소재 BPA 12만톤 플랜트를 가동 중단하고 추가적인 설비 최적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쓰이케미칼이 이치하라 플랜트 가동을 중단하면 일본의 페놀 생산기지는 미쓰이케미칼의 오사카(Osaka) 플랜트와 미츠비시케미칼의 이바라키(Ibaraki) 플랜트만 남게 돼 경제 안보상 공급 안정화가 절실하기 때문에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