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Monoethylene Glycol)는 상승했다.
아시아 MEG는 8월 선적 수요 증가로 거래가 일부 재개됐지만, 폴리에스터(Polyester) 수요 부진과 비수기로 전반적 수요 전망은 여전히 위축된 상태다.

MEG 시세는 7월18일 CFR China가 톤당 523달러로 10달러, CFR SE Asia는 528달러로 5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7월18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9.28달러로 약 1달러, 나프타도 CFR Japan 기준 톤당 576달러로 약 8달러 하락했지만, 아시아 MEG 시장은 8월 선적분 수요 증가에 힘입어 일부 거래가 이뤄졌다. 중국과 중동 지역의 설비 가동중단 및 낮은 가동률로 공급 타이트 전망이 커지면서, 구매자들은 향후 공급 감소를 우려해 필요한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시장 참여도도 이전보다 높아지고 있다.
그렇지만 폴리에스터 산업 내 거래 활동은 여전히 부진하며, 시장 참여자들의 움직임도 제한적이다. MEG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다운스트림인 폴리에스터 부문의 수요가 약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시장 심리는 여전히 위축되어 있다. 계속되는 신중한 분위기, 계절적 수요 부진, 위축된 소비자 주문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폴리에스터 제조업체들은 원료 구매를 최소화하고 보수적으로 가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중국 내 폴리에스터 공장의 가동률은 이번 주 87.15% 수준으로 추정되지만, 비수기에 접어들며 이번 분기 중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동률 하락 전망은 다운스트림 시장의 수요 감소와 소비자 주문 축소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일부 폴리에스터 공장은 정기보수를 앞두고 있어 MEG 수요가 추가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러한 여러 요인은 공급 측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MEG 수요 전망이 위축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원료 에틸렌(Ethylene)은 CFR NE Asia 톤당 820달러로 변동이 없었고, MEG와 같은 폴리에스터 원료로 사용되는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역시 CFR China 62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이란 Marun Petrochemical은 6월14일 지정학적 긴장으로 가동 중단한 반다르에 이맘 코메이니(Bandar Imam) 소재 MEG 40만톤 플랜트를 최근 재가동했다. Morvarid Petrochemical 역시 6월 중순 지정학적 긴장으로 아슬루예(Asaluyeh) 파르스 특수 경제에너지지대(Pars Special Economic Zone) 소재 MEG 50만톤 플랜트를 최근 재가동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