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만에 발전량 목표치 달성 … 풍력 4배에 태양광 20배 성장
중국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은 제14차 5개년계획(2021-2025년)에서 정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목표를 2024년 달성했고 최근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중심 농촌진흥책이 추가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5년 발표할 15차 5개년계획에서는 2030년 탄소 피크아웃, 206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쌍탄목표 달성을 위한 로드맵이 새롭게 공개돼 신재생에너지가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14차 5개년계획을 통해 2025년 달성할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목표치를 3조3000억kWh로 제시했고, 전체 전력 소비량에서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을 33%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중국 국민경제 사회발전 통계 공보에 따르면, 중국은 2024년 전체 발전량이 10조kWh로 전년대비 6.7% 증가한 가운데 수력,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3조4600억kWh로 16.0% 급증했으며 전체 발전량에서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34%로 상승해 모두 정부 목표를 달성했다.
2024년 말 기준 발전 설비용량은 약 33억5000만kW이며 2015년 15억kW를 감안하면 최근 10년 사이 급증한 것으로 판단된다.
성장을 견인한 것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이며 풍력발전 설비용량이 2015년에 비해 약 4배, 태양광은 20배로 급성장했고 태양광과 풍력이 화력발전에 필적하는 수준에 달한 것으로 평가된다.
2024년에는 신규 발전 설비용량도 4억3300만kW로 6000만kW 급증하며 사상 최대치를 넘어섰으며 풍력은 약 8000만kW, 태양광은 2억7800만kW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2024년 4월 공개한 천향만촌(千鄉萬村) 정책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농촌 지역 진흥을 위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향만촌 정책은 국가에너지국이 중심이 돼 풍력발전 신증설을 포함해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적극화하고 농촌 지역 진흥을 도모하는 내용으로, 관련 부서들이 투자 프로젝트 관리 및 감독을 맡아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윈난성(Yunnan) 지방정부는 2024년 12월 30개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신증설 개발 계획 리스트에 추가했다. 모두 농촌 단위에서 신규 풍력발전소를 건설하는 내용이며 총 설비용량이 53만kW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윈난성 에너지부와 농업부가 연계해 풍력발전 공사를 시작하며 2025년을 생태계 확보와 발전량 데이터 등을 수집하는 파일럿 기간으로 추진하고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착공해 신재생에너지와 농촌의 융합을 도모할 방침이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