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MC, 서스테이너블 5만톤 생산 … JPP‧JGC, 순환 제조기술 확립
PP(Polypropylene)는 친환경 사양을 중심으로 고부가화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
타이 HMC폴리머즈(HMC Polymers)는 식물 베이스 원료 및 리사이클 원료를 사용한 PP 생산량을 2030년까지 현재 생산능력의 5%에 해당하는 약 5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용기‧포장 소재 분야에서 채용실적을 확보했으며 추가적으로 수요기업을 확보하는데 주력하면서 순환형 원료 조달 강화를 위해 외부와의 연계를 도모하고 있다.
HMC폴리머즈는 제조 프로세스가 서로 다른 3종의 친환경 PP를 서스테이너블(Sustainable) PP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다.
먼저, 바이오 서큘러(Bio-Circular) PP는 식물 베이스 잔사와 폐기물, 폐식용유 등 비식용 원료를 사용해 2세대 에탄올(Ethanol)을 만든 다음 에탄올을 원
료로 생산하며, 소비자 배출제품을 포함해 폐 플래스틱을 열분해해 리사이클하는 어드밴스 리사이클링(Advanced Recycling) PP와 함께 지속가능제품에 대한 ISCC 플러스 인증을 취득했다.
소비자 배출 폐 플래스틱을 원료로 사용하는 MR(Mechanical Recycle) PP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식품 접촉 용도로 사용 인가를 취득했고, 최종제품에 사용된 리사이클 소재의 추적 가능성 관련 인증인 글로벌 리사이클 스탠더드를 취득해 다양한 수요기업에게 제안하고 있다.
HMC폴리머즈는 전체 생산제품 중 경질 용기‧포장 소재용 PP가 차지하는 비중이 50% 이상이며 서스테이너블 PP도 용도별로 거래를 확대하고 아시아와 오스트레일리아에 수출하며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2024년에는 특수 PP와 함께 거래량이 증가해 EBITDA(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를 15억바트 늘리는데 성공했으며 앞으로도 고품질 최종제품 소재로 제안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서스테이너블 PP 사업 확대를 위해 외부와의 연계 및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파트너 물색 단계로 알려졌다. 원료 조달을 위해 공동으로 투자하거나 제휴관계를 체결할 예정이며 원료 공급기업 혹은 폐플래스틱 리사이클기업과 협력할 예정이다.
일본 JPP(Japan Polypropylene)와 JGC는 탄소중립이 가능한 PP 제조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있다.
JGC와 미츠비시케미칼(Mitsubishi Chemical)이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는 프로필렌(Propylene) 제조기술과 일본 JPP의 PP 제조기술을 융합해 환경부하가 낮으며 이산화탄소(CO2)를 원료로 일관 생산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2025년 프로세스 구축, 2026년 첫 패키지 기술로 영업 활동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JGC는 미츠비시케미칼과 공동으로 메탄올을 원료로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DTP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미츠비시케미칼 오카야마(Okayama) 사업장 실증 플랜트에서 성능 확인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원료 메탄올(Methanol)의 70% 이상을 프로필렌으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하고 30% 정도는 프로판(Propane), 휘발유 유분, 메탄(Methane), 에탄(Ethane) 등으로 유효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JPP는 PP 생산기술 호라이즌 프로세스를 개발해 자체 설비에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 18곳에 기술 라이선스해 총 생산능력 400만톤 이상, 글로벌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함으로써 호라이즌을 PP 분야의 유력 프로세스 중 하나로 정착시키는데 성공했다.
양사는 프로세스 라이센서로서의 강점을 활용하고 각각의 기술을 융합함으로써 새로운 친환경 PP 프로세스를 완성할 예정이다.
유틸리티 등 설비 통합, 미이용, 폐열 상호이용을 통해 초기 투자 코스트와 운영 코스트,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원료 메탄올은 이산화탄소와 신재생에너지 베이스 수소로 생산한 그린 메탄올을 적용해 저탄소 PP를 실현하며 PP가 최종적으로 열소각 처분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생산제품 라이프사이클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양사 모두 그린메탄올 생산기술은 갖추고 있지 않아 중장기적으로 그린 메탄올 생산기술 보유기업과 연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25년 프로세스 융합 및 효과를 확인하고 2026년 라이선스 및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수주를 위한 영업활동을 시작하며 PP 생산능력 기준 30만톤을 상업화할 계획이다.
JPP 호라이즌 기술을 채용한 석유화학기업들과 JGC의 주요 수요기업에게 먼저 제안하며, 그린 메탄올 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저가의 신재생에너지가 존재하는 중동이나 인디아에 투자하거나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이 가능해 블루 메탄올을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주목하고 있다. (강윤화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