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폐플래스틱에 포함된 첨가제가 건강에 미치는 위험을 평가하는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폐플래스틱 종류, 최초 사용목적, 재생 후 목적 용도 등을 입력하면 리스크 평가 결과를 제시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함으로써 MR(Material Recycle)을 통한 재생재 공급량을 확대해 순환경제 전환을 앞당기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일본 정부는 2025년에 산업기술총합연구소(AIST) 운영비 교부금 사업에 667억원을 배정했으며, AIST는 2029년까지 △플래스틱 자원순환을 위한 화학물질 리스크 평가 도구 개발 5개년 사업에 연평균 수억엔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 목적은 MR을 통해 안전성 우려가 적은 폐플래스틱의 재생재 전환을 촉진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리사이클기업 및 폐플래스틱 적용제품을 생산기업에 대해 ①주요 폐플래스틱 종류 ②폐플래스틱 회수망 ③폐플래스틱 기존 용도(출처) ④재생재 적용제품의 용도 ⑤생산연도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포함된 첨가제 노출 위험, 건강에 미치는 위험에 대한 분석결과를 즉각적으로 표시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노출·건강 위험 등을 파악할 수 있으면 재생재를 식품용 용기 포장, 화장품 용기, 샴푸 용기, 장난감, 문구 등 피부접촉제품에 사용하기 쉬워진다.
AIST 안전과학연구 부문이 카테고리별로 실제 폐플래스틱을 분석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 계획이며 AIST가 보유한 지식과 노하우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종류는 PE(Polyethylene), PP(Polypropylene), PS(Polystyrene),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기타 플래스틱에 대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스템은 AIST에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무료 사용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경제산업성은 2023년 3월 수립한 성장지향형 자원 자율경제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최근 일본 국회에 재생재 수요 확대를 위해 플래스틱 생산·판매량이 일정 이상인 생산기업에게 재생재 이용 목표 계획 및 정기 보고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포함된 자원 효율적인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제출했다.
경제산업성과 AIST는 위험 평가 시스템이 재생재 공급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25년 8월 스위스 제네바(Geneva)에서 개최 예정인 플래스틱 협약 논의 결과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