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중국 복합단지 건설을 통해 글로벌 아크릴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한다.
바스프는 중국 잔장(Zhanjiang) 페어분트(Verbund: 종합생산기지)에서 아크릴(Acrylic) 복합단지의 첫 공장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월29일 밝혔다.
2025년 가동을 목표로 하며 아크릴산(Acrylic Acid)과 부틸아크릴레이트(Butyl Acrylate)를 생산할 예정이다.
아크릴산은 SAP(Super Absorbent Polymer)의 핵심 원료이며 부틸아크릴레이트는 접착제, 건축‧산업용 코팅제 원료 등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바스프는 잔장 페어분트 아크릴 복합단지에 부틸아크릴레이트 생산능력 40만톤을 건설할 예정이다.
비르 다르바르 메타 바스프 아시아‧태평양지역 석유화학 부문 수석 부사장은 “잔장공장 건설은 아크릴 밸류체인 전반에서 바스프의 생산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신규 생산설비로 중국과 아시아 시장의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고품질 부틸아크릴레이트를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리앙 아시아‧태평양지역 석유화학 부문 산업용 석유화학 운영 담당 부사장은 “2023년 착공 이후 모든 생산설비 건설 과정에서 최고의 안전성과 품질 기준을 준수했다”며 “현재 시운전 및 가동 준비 단계에 돌입했으며 2025년 상업가동을 시작해 아시아 전역의 수요기업들에게 탁월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스프는 자회사를 통해 약 100억유로(약 16조원)를 입해 설립 이래 최대 단일 투자 프로젝트인 잔장 페어분트를 건설하고 있다.
잔장 페이분트가 완공되면 독일 루트비히스하펜(Ludwigshafen), 벨기에 앤트워프(Antwerp)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페어분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주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