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변동이 없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공급 과잉 속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설비 이슈에 따른 하반기 수급 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프로필렌 시세는 7월25일 FOB Korea가 톤당 740달러, CFR SE Asia는 73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중화권은 CFR China도 770달러로 보합세에 그쳤고, CFR Taiwan는 775달러로 5달러 하락했다.
유럽은 FD NWE 톤당 745유로로 30유로 하락했고, 미국은 Polymer 그레이드가 파운드당 34.25센트로 0.5센트 하락했지만, Refinery 그레이드는 31.75센트로 변동이 없었다.
국제유가는 7월25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8.44달러로 약 1달러 하락한 반면, 나프타는 C&F Japan 기준 톤당 578달러로 약 2달러 상승했다.
프로필렌 시장은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있으나, 공급이 풍부해 구매 관심은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수요는 기존 재고로 충분히 충당되고 있어, 시장 참여자들은 신규 물량 확보에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공급과잉 상황이 지속되면서 시장 활동은 위축됐고, 전반적으로 거래량도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 프로필렌 시장은 공급 과잉, 수요 부진, 비용 부담 등 이른바 ‘삼중 압박’에 시달리며, 전반적인 거래 환경이 위축돼 있다.
다만, 7월 말 예정된 PDH(Propane Dehydrogenation) 설비 재가동과 일부 다운스트림 제품에 대한 수출 주문 개선 조짐은 향후 전환점이 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단기적으로는 공급과 수요 간의 힘겨루기가 이어지며, 시장이 계속해서 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황금 9월, 은색 10월’로 불리는 전통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3분기 후반부터 4분기 사이에는 프로필렌 시장의 가동률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회복은 원가 지지와 신규 설비 투입이 맞물리며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신규 설비의 본격 가동은 시장 포화로 이어질 수 있어 가격 상승 폭은 제한될 수 있다.
향후 시장 참여자들은 프로판 수입 비용과 최종 수요 회복 속도를 면밀히 주시할 것으로 보이며, 이 두 요소가 시장의 향방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SK어드밴스드는 울산 소재 프로필렌 60만톤 PDH 플랜트를 7월말/8월초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태광산업은 2024년 12월16일 상업적 이유로 가동 중단한 울산 소재 프로필렌 30만톤 PDH 플랜트의 재가동 일정을 2025년 연말로 연기했다.
중국 Zhenhua Petrochemical은 6월22일 기술적 결함으로 가동 중단한 산둥성(Shandong) Dongying 소재 프로필렌 75만톤 PDH 플랜트를 7월13일 재가동하고 정상 생산을 재개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