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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샤워 광구 채굴허가 만료 … 중국, 과잉생산·출혈경쟁 관리 차원
윤우성 선임기자
화학뉴스 2025.08.11
세계 1위 배터리 생산기업 중국 CATL이 대형 리튬(Lithium) 광산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
CATL은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장시성(Jiangci) 이춘시(Yichun)에 있는 젠샤워(Jianxiawo) 광산의 채굴 작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로이터(Reuters), 블룸버그(Bloomberg) 등에 따르면, CATL은 관련 규정에 따라 광산 면허를 갱신하기 위한 신청 절차를 가능한 한 빨리 처리하고 있으며 갱신 승인 이후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다.
CATL은 생산중단 기간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며 채굴 중단이 전반적인 운영 상황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8월10일 복수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CATL이 젠샤워 광산 운영을 최소 3개월간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사내에 발표했다”며 “인근 계열 제련공장에도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증권시보(ST)와 선물일보(Qihuo Daily) 등 중국 매체들도 CATL의 젠샤워 광구 채굴허가가 2025년 8월9일로 만료됐고 8월10일부터 조업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선물일보는 CATL 관계자 등을 인용해 젠샤워 “광산의 채굴 작업이 단기간 내에 재개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시장은 중국 당국이 최근 과잉생산과 저가 출혈경쟁 관리·단속 방침을 수차례 강조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당국이 채굴허가 갱신을 미루어 공급량 조절을 유도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리튬은 글로벌 공급과잉과 전기자동차(EV) 수요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리튬 가격은 2022년 정점과 비교하면 90% 가까이 폭락했다.
젠샤워 광산은 글로벌 리튬 생산량의 약 3%를 차지하며 연계 제련공장과 함께 1달에 탄산리튬 약 1만톤을 공급하고 있다. 중국 총생산량의 12.5% 수준이다.
씨티(Citi) 그룹은 젠샤워 광산 생산중단이 중국 정부의 내권식(제살깎아먹기) 경쟁 방지 조치의 일환일 수 있다며 앞으로 며칠 안에 리튬 가격이 톤당 8만위안 이상으로 올랐다가 7만-8만위안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광저우 선물거래소(GREX) 탄산리튬 선물이 가격 제한 폭인 8%까지 상승하고 오스트레일리아 광물 생산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는 등 2년 넘게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은 리튬 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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