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2일 국제유가는 중동의 생산 확대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66.57달러로 전일대비 0.11달러 하락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는 0.04달러 떨어져 62.6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68.61달러로 0.71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주요 중동 산유국의 공급 확대 움직임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이라크를 비롯한 주요 중동 산유국들이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생산 확대 기조에 맞추어 석유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라크 국영 원유판매기구(SOMO) 관계자는 9월21일 “OPEC+의 증산 기조에 맞추어 석유 수출을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이라크 석유부는 8월 수출을 일평균 약 338만배럴로 추산하고 있으며 SOMO는 9월 수출이 340만-345만배럴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타리크 알루미 쿠웨이트 석유장관 역시 9월22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능력이 하루 320만배럴로 최근 10년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발언했다.
반면, 지속되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석유 인프라 공격은 국제유가 하락 폭을 제한했다.
우크라이나 참모부는 주말 동안 러시아 남서부 사라토프(Saratov)와 사마라(Samara) 지역에 위치한 정제설비 2곳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도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월 한국 APEC 정상회의 일정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과 회담할 것”이라 밝혔다.
S&P글로벌(S&P Global)은 스티븐 이네스 SPI자산운용(SPI Asset Management) 매니징 파트너를 인용해 “두 정상의 만남은 6년 만”이라며 중국과 미국의 무역 갈등 완화를 기대했다. (윤우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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