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5일 국제유가는 상반된 요인 속에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69.42달러로 전일대비 0.11달러 상승했으나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는 0.01달러 하락한 64.9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70.56달러로 0.70달러 상승했다.

러시아의 부분적 경유 수출 제한 발표는 국제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에 따른 정유시설 피해 확산을 이유로 2025년 말까지 경유 재판매업자(Re-Sellers)를 통한 경유 수출을 금지했다.
러시아는 2024년 기준 경유 약 3100만톤을 수출하는 주요 공급국으로 저유황 경유 선물의 브렌트유 대비 프리미엄이 5% 이상 상승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다만, 경유 수출 제한 조치는 정유기업(Producers)이 직접 수출하는 물량에는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는 국제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상무부는 2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을 소비지출 및 지식재산 투자 증가에 힘입어 연평균 3.3%에서 3.8%로 상향 조정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경기지표 개선은 Fed의 신중한 금리 정책 전망으로 이어졌다.
시장이 강한 경제를 곧 Fed 신중론으로 해석하면서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일부 후퇴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라크 쿠르드(Kurd) 지역의 원유 수출 재개는 글로벌 석유 공급과잉 우려를 자극했다.
이라크 연방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는 2년 이상 중단했던 키르쿠크(Kirkuk)-제이한(Ceyhan)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 재개에 합의했다. 키루크크-제이한 파이프라인은 중단 전까지 일평균 23만배럴을 수출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쿠르드산 원유 공급 재개가 4분기 공급과잉 우려를 일으켜 국제유가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윤우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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