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3일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63.32달러로 전일대비 0.59달러 상승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는 0.59달러 오른 59.4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63.44달러로 1.42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중국 갈등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며 양국의 무역갈등 완화가 기대되고 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양국 정상이 10월 말 한국에서 만날 예정이며 주말 동안 상당 수준의 긴장 완화 조치가 이루어졌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0월10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해 11월1일부터 중국 수입제품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중국의 9월 원유 수입 증가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은 9월 원유 수입량이 일평균 1150만배럴로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다. 중국 민간 컨설팅기업 오일켐(Oilchem)은 원유 수입 증가의 원인을 주요 정제설비들의 정제 가동률 상승으로 분석했다.
반면,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는 국제유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하마스가 마지막으로 남았던 이스라엘 인질 20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도 하마스 구금자들을 팔레스타인으로 돌려보내면서 가자지구 휴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은 10월 시장 보고서에서 2025년과 2026년 석유 수요 증가 폭 전망치를 유지했다. 아울러 2026년 수요 대비 공급 부족은 OPEC 회원국의 증산으로 하루 70만배럴에서 5만배럴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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