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 전문기업에 대한 종합적 기술지원을 위해 생산기술연구원 등 15개 연구기관이 기업과의 새로운 접목을 기치로 내걸고 부품·소재 통합연구단을 출범시켰다. 통합연구단은 부품·소재기술의 융합화·고도화·혁신속도의 가속화 따라 그간 연구기관간 보이지 않는 기술장벽의 칸막이 현상 및 단기적이며 권고형의 공급자 중심적인 기술지원방식으로는 대응하기 힘들다는 산·학·연·관의 컨센서스를 바탕으로 출범하게 된 것이다. 통합연구단은 15개 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인력·장비·기술·정보를 통합·연계 운용해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수요에 대해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기술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단편적인 기술지도에서 벗어나 아이디어에서 상품화까지 One-Stop-Service를 구현하며, 융합화·복합화된 기술수요에 대해 한꺼번에 맞춰 지원하는 Total Solution 지원방식으로 중소기업의 니즈에 부응해 나갈 방침이다. 산업자원부는 통합연구단에 참여하는 연구기관의 고급인력(1만명), 연구장비(1조원) 및 기술정보가 효율적으로 통합·운용되어 당초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고, 부품·소재 전문기업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2001년4월 시행) 제9조에 의거해 필요한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기계연구원 등 15개 연구기관의 장은 2001년 6월18일 메리어트호텔에서 부품·소재통합연구단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생산기술연구원 이종구 원장을 초대 단장으로 선임했으며, 통합연구단이 산·학·연을 초월해 필요한 고급 연구 전문인력의 중소 부품·소재기업으로의 흐름을 원활히 하는데 기폭제 역할을 하겠다는 통합연구단의 설립 취지를 밝혔다. 창립총회에 이어 개최된 통합연구단 창립기념식에서 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통합연구단의 가치와 의미는 취약한 부품·소재산업의 고부가치화와 기술혁신에 기여하는 것으로 통합연구단이 연구기관 사이의 칸막이를 없애고 기업의 애로기술에 대해 호흡을 같이 하면서 지원하는 기술개발의 실사구시를 지향함은 물론 통합연구단의 고객인 기업을 위한 기관으로서 현장에서 기업인들이 겪고 있는 고급 기술인력의 가뭄현상을 해갈할 수 있는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창립기념식에는 장재식 장관을 비롯해 김영수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 윤영석 기계산업진흥회장(두산중공업 사장), 기업은행 김종창 행장, 산업기술연구회 박규태 이사장 등 100여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통합연구단의 출범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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