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그룹에 대한 부당내부거래 현장조사가 7월16일부터 9월8일까지 55일간 실시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월15일 2001년 30대 그룹으로 신규 지정됐거나 지금까지 한번도 조사받지 않은 7개 기업집단에 대해 공정위 직원 31명을 투입해 부당내부거래 현장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6월말 이미 해당그룹에 사전조사표를 발송해 예비조사를 실시했으며 이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현장조사에 들어간다. 조사대상 그룹은 두산, 효성, 하나로통신, 신세계, 영풍(이상 미조사 기업집단), 동 양화학, 태광산업(이상 30대 그룹 신규지정)이며 총 조사대상 회사는 33개에 달한다. 공정위는 ▲기업집단내 모기업 ▲자산 및 당기순이익 등이 커 지원 가능성이 높거나 내부거래가 큰 회사 ▲재무구조가 부실하거나 계열회사로부터 자금 조달규모가 커 지원받았을 가능성이 큰 회사 ▲금융-보험회사로 내부거래 규모가 큰 회사를 기준으로 조사대상 회사를 선정했다. 또 7개 그룹에 대해 원칙적으로 1998년 1월1일부터 2001년 6월30일까지 발생한 거래에 대해 조사하되 발생한 지원행위가 인지된 경우에는 1997년4월 이후의 거래도 조사하기로 했다. 조사의 초점은 ▲자금-유가증권-부동산 등을 정상금리-가격과 현저하게 다르게 거래한 행위 ▲인력 무상제공 및 경비보조 행위 ▲상품-용역거래를 통한 지원행위 ▲미신고 계열사를 통한 지원행위 ▲대규모 내부거래에 대한 이사회 의결 및 공시제도 이행 여부 등이다. 조사 대상 그룹과 회사는 다음과 같다. ▲두산: 두산 두산건설 두산테크팩 삼화왕관 두산기업(5개) ▲효성: 효성 효성드라이비트 효성트랜스월드 효성데이타시스템 효성캐피탈(5개) ▲하나로통신: 하나로통신 하나로산업개발 하나로고객서비스((3개) ▲신세계: 신세계 광주신세계 신세계건설 신세계푸드시스템 신세계아이앤씨(5개) ▲영풍: 영풍 고려아연 서린상사 영풍산업 영풍생명보험(5개) ▲동양화학: 동양화학 유니드 경인방송 삼광캔 삼광유리(5개) ▲태광산업: 태광산업 성광산업 대한화섬 태광관광개발 흥국생명보험(5개) <Chemical Daily News 2001/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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