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이 세계적인 화학기업인 독일 Bayer을 상대로 한 5년간의 특허분쟁에서 승소했다. 한국미생물연구소(대표 양용진)는 동물의 호흡기 및 설사 치료제인 엔로프록사신 염기성 주사제를 둘러싼 바이엘의 특허 침해 주장에 대해 최근 대법원이 이유없다는 최종 판결을 내려 시판에 나선다고 7월19일 밝혔다. 소량의 투여로도 치료 효과가 높아 각광을 받고 있는데 바이엘이 국내시장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고체인 약제 성분을 액체로 만드는 공법을 복제하는 등 특허를 침해했다며 바이엘이 1997년2월 소송을 제기, 한국미생물은 약제 개발 직후인 1997년6월부터 최근까지 팔지 못했다. 대법원은 제조공법이 바이엘과 다르고 엔로프록사신이 산과 염기에 녹을 수 있다는 일반 화학원리를 응용한 것이라는 한국미생물측의 주장을 받아 들였다. 한국미생물은 승소에 따라 독일 바이엘을 상대로 생산피해와 상표 사용중단에 따른 피해를 합쳐 모두 120억원 가량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키로 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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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미국, Bayer에 탄저병 치료제 특허권 공유 요구 | 2001-10-19 | ||
[농화학] 서울대 미생물연구소, 고기능성 미생물 유전자정보 해독 | 2001-0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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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컴파운딩] Monsanto, 타이 ABS 합작기업 Bayer에 매각 | 1997-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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