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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수질오염에 이어 폐기물에 의한 환경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최근 인구증가와 빠른 산업화로 폐기물의 발생량이 늘어나고 있어 악성·유해성 폐기물의 처리문제가 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선진국의 경우 환경문제는 대기·수질을 거쳐 폐기물로 옮겨가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가 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선진국의 경우와 같이 대기·수질의 오염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하고 폐기물 문제로 옮겨간 것이 아니라 이들 문제를 상당부문 그대로 안고 있는 상태에서 소위 「제2세대 환경문제」라고도 일컬어지는 폐기물 문제마저 크게 부각되고 있다. 부존자원이 빈약하고 자본기술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60년대 이후 생산요소를 해외에 의존하여 국가주도적으로 경제개발계획을 추진하면서 괄목할 총량적 경제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으나 그 대가로 심각한 환경문제를 누적적으로 확대시키게 되었다. 또 70년대 이후 중화학공업 육성과정에서 선진국에서는 이미 사양화된 자원과소비형·공해다발형 산업의 도입을 전제로 했기 때문에 자원의 대량소모와 공해물질의 대량배출을 불가피하게 초래했다. 표, 그래프 : | 폐기물 처리방법별 처리현황(1993년 기준) | 특정폐기물의 종류 | 폐기물 종류별·발생원별 발생량 추이 | 특정폐기물 발생량 | 특정폐기물 처리시설 현황(1993년 기준) | <화학경제 1994/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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