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PVC 시장은 공급자와 구매자가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CFR SE Asia 기준 톤당 430-440달러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타이완의 PVC 생산기업들은 중국 바이어들과 9월 공급물량 가격협상을 벌이고 있는데, 중국 내수가격이 톤당 5000元으로 변하지 않고 있어 애를 태우고 있다. CFR China 440달러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타이완 공급기업은 9월 공급물량에 대해 CFR Hong Kong 기준 450달러를 요구하고 있는데 일부는 450달러를 받아들였으나 대부분은 CFR China 430-440달러를 요구하며 거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의 PVC 가격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수요약세에 따라 상승국면 전환에 실패했다. 세계경제 침체에 따라 상승세 전환이 사실상 물건너 갔기 때문이다. 기대를 걸었던 파이프 수요도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9월 공급물량은 CFR SE Asia 기준 440달러에 판매됐고, CFR SE Asia 기준 430-440달러 사이에서 밀고 당기기가 계속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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