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리톨껌이 제과분야의 히어로로 떠오르고 있다. 롯데제과는 2001년 1-9월 자일리톨껌 총 판매액이 640억원에 달해 2000년 농심 새우깡이 세운 제과분야 연간 최대 판매액인 63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롯데는 9월 한달동안 자일리톨껌으로 10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제과분야에서 단일 품목으 론 처음 100억원을 넘어서는 기록도 세웠다. 농심 새우깡이 2000년 11월 세웠던 단일제품 월간 최대 판매액 64억원을 훨씬 능가하는 것이다. 롯데는 껌 성수기인 4/4분기에 4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이 예상돼 자일리톨껌의 2001년 매출총액 이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양치후 씹는 껌이라는 마케팅 컨셉트가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제과는 선발이고 최근 강력한 맞수로 떠올랐던 해태제과와의 포장 디자인 소송에서도 이겼 기 때문에 당분간 껌 독주체제를 계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소송이전까지 자일리톨껌으로 월간 최대 4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었다. 롯데제과는 최대 제과기업이면서도 동양제과의 오리온초코파이(매출 500억원대)나 농심의 새우 깡(600억원대) 같은 대표제품을 갖지 못했던 한을 자일리톨껌으로 풀게 됐다. <Chemical Daily News 2001/1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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