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걸쳐 생화학무기 테러에 대한 공포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 리나라도 탄저병 치료제 원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탄저병을 포함한 각종 세균전 병균의 예방·치료제 원료를 체계적으 로 비축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국산 항생제 원료의 공급을 보다 원활히 하는 방안을 모색해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화학산업 전문 주간지인 『화학저널』이 10월말 게재할 분석자료에 따르면, 최근 미국 질병예 방통제센터(CDC)가 추천한 탄저병 치료제 원료는 시프로플로삭신(Ciprofloxacin), 오프로플로 삭신(Ofloxacin), 레보플로삭신(Levofloxacin), 독시사이클린(Doxycline) 등 모두 4가지이다. 이를 이용한 치료제 중 독일 바이엘(Bayer)의 `시프로'가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 인절차를 통과한 항생제로 미국 탄저병 사태 이후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화학저널』이 국내 항생제 제조회사들을 대상으로 원료 공급현황을 조사한 결과, 바 이엘 코리아는 시프로플로삭신을 독일로부터 원료 전량을 공급받아 국내에서 제3자 위탁생산하 고 있고, 제일약품은 오프로플로삭신(Ofloxacin)과 레보플 로삭신(Levofloxacin)을 일본으로부터 원료를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제일제당과 일동제약은 각각 시프로플로삭신과 레보플로삭신을 자체 생산이 가능하고 일 부 제약기업이 자체 생산하고 있으나 생산규모가 아직은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00년 미국 CDC가 추천한 탄저병 치료제 원료 수입량은 전년대비 8.9% 증가한 665만9215 달러(76억6000만원)로 집계됐으며, 이중 시프로플로삭신은 전년대비 12%, 오프로플로삭신은 20 .2%, 레보플로삭신은 38.7% 증가해 수입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수입실적은 공식 집계되지 않았지만 `백색테러' 위협의 여파로 수입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화학저널은 분석했다. 화학저널은 "국립보건원이 탄저병 백신을 개발중이지만 임상과정을 거쳐 의약품으로 등록되기 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며, 생화학 테러시의 엄청난 살상범위를 감안한다면 국산 항생제 원료공급 원활화와 성능개선, 원료비축 필요성 등이 업계에서 적극적으로 제기되 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탄저병 치료제의 수요비중은 2000년 기준 시프로플로삭신 항생제가 291억원으로 35.1%를 차지했고 오프로플로삭신이 198억원으로 23.9%, 레보플로삭신이 115억원으로 13.9% 순으로 나 타났다. 이중 시프로플로삭신 항생제의 매출은 바이엘 코리아가 96억원으로 33.0%, 제일제당이 76억원 으로 26.1%, 일동제약이 33억원으로 11.3%로 나타났다. CDC가 탄저병 치료제로 추천한 항생제는 탄저병 외에도 패혈증과 산부인과염 등 각종 염증치료 에 쓰이는 약품들이다. 한편, 토미 톰슨 미국 보건복지부장관은 10월17일 연방정부가 탄저균을 포함한 세균전 병균에 대한 예방·치료를 위한 의약품의 비축을 늘리기 위한 프로젝트 비용을 15억달러 규모로 확대 했다고 밝혔다. 톰슨 장관은 상원 정부문제위원회에서 연방정부가 9월11일 뉴욕과 워싱턴에 대한 테러 이후 생 화학무기 테러에 대한 대비태세를 대부분 갖추었지만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연방정부가 현재 약 200만명분인 탄저병 치료제 시프로와 페니실린 등 항생제의 비축량을 60일 간 1200만명을 치료할 수 있도록 늘리고 현재 4000만 회분이 비축되어 있는 천연두백신도 3억 회분으로 늘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연방정부는 세균전 의약품 확보계획 예산 15억달러 중 약 6억4000만달러는 제약회사들의 비축량 확대에, 약 5억달러는 천연두백신 개발 및 구입에 각각 배정하고 나머지는 지역 보건관 계자 교육 및 전염병 감시체제 개선에 사용할 예정이다. <본 기사는 화학저널이 제공한 내용을 바탕으로 연합통신이 보도한 기사이며, 자세한 내용은 화학저널 2001년 10월29일자에 보도할 예정임.> <Chemical Daily News 2001/10/22>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제약] 셀트리온, 파킨슨병 치료제 연구 | 2023-02-20 | ||
[제약] SK케미칼, 소양증 치료제 고도화 | 2023-01-16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제약] 제약산업, 비만치료제 시장 급성장 | 2024-10-25 | ||
[제약] 코로나 치료제 ②, 일본도 치료제 개발 본격화 줄기세포·핵산의약품 주목… | 2023-02-24 | ||
[제약] 코로나 치료제 ①, 중국 제로코로나 "파기…" 치료제 개발·수급 주목하라! | 2023-02-10 |
수탁사 | 수탁 업무 및 목적 | 보유 및 이용기간 |
---|---|---|
미래 이포스트 | 상품 배송 | 서비스 목적 달성시 또는 관계법령에 따른 보존기한까지 |
LG U+ | 구독 신청에 필요한 신용카드, 현금결제 등의 결제 대행 | |
홈페이지코리아 | 전산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
수집하는 개인정보 항목 |
성명, 회사명, 부서, 직위, 전화번호, 핸드폰번호, 팩스, 이메일, 홈페이지주소 자동수집항목 : 서비스 이용기록, 접속 로그, 쿠키, 접속 IP 정보 |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 |
켐로커스는 수집한 개인정보를 다음의 목적을 위해 활용합니다. (1) 성명, 회사명 - 회원제 서비스 이용에 따른 회원식별, 불량 회원의 부정 이용 방지를 위함 (2) 부서명/직위 : 회원의 서비스 이용에 대한 통계 및 마케팅에 활용 (3) 이메일, 홈페이지 주소, 팩스, 전화번호, 휴대폰번호 - 서비스 이용 후 계약이행에 대한 내용 제공, 결제 진행사항 통보, 영수증 및 청구서 송부, 불만처리 등을 위함 |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 지체없이 파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