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채나 탕수육 등에 주로 사용되는 중국산 목이버섯에서 인체에 해로운 농약성분이 잇따라 검 출돼 보건당국이 이를 반송 또는파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1년 들어 중국에서 수입된 목이버섯 가운데 모두 4차례에 걸쳐 `알루미 늄 포스파이드'라는 고독성 농약이 들어 있는 봉지가 발견돼 모두 반송조치했다고 11월24일 밝 혔다. 식약청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알루미늄 포스파이드가 함유된 채 수입된 목이버섯의 총량은 7.8톤으로 모두 목이버섯 상자 안에서 알루미늄 포스파이드가 든 종이봉지가 나와 부적합 판정 을 받았다. 역별로는 경인지방청에서 3건(6.31톤), 부산지방청에서 1건(1.56톤) 등이다. 특히, 10월5일 S상사가 수입한 목이버섯에서는 디메토에이트와 파라티온 등의 농약이 잔류 기 준치 이상으로 감출돼 역시 반송조치했다. 한편, 알루미늄 포스파이드는 흰색 분말형태의 고독성(Ⅱ급) 농약으로 유독가스를 발생시켜 병 균 및 해충을 죽이는 살충제로 사용된다. <Chemical Daily News 2001/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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