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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공플랜트엔지니어링을 주력으로 하는 국내 엔지니어링산업은 한마디로 유년기를 갓 졸업한 미완의 상태로 표현될 수 있다.그것은 역시 양적팽창 만큼 질적성장이 뒤따르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물론, 공공부문의 토목 및 플랜트엔지니어링의 경우는 그 역사에 비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선진국과 비교하여 그 절반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라는 평가 또한 부인할 수 없다.엔지니어링산업은 특히 화공분야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제품 생산단계에서의 모든 것을 결정해 주는 기술공정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엔지니어링의 역사가 쌓여도 가장 중요한 기술공정의 자체개발은 아직도 요원하다는 점이다.93년까지 전체 엔지니어링산업의 일부분이라 할 수 있는 화학플랜트분야의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관련 기술도입 비용은 모두 3조 2500억원에 이른다.94년 국내 플랜트엔지니어링 11개 기업의 총매출액 3조 7173억원에 버금가는 엄청난 규모이다. 그 규모는 결국 화학산업의 수요만큼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세계 5위의 한국 화학산업이 자체기술이 아닌 엄청난 댓가를 지불하고 넘겨받은 철저한 외국기술공정 위에 세워졌음을 쉽게 알 수 있다. 표, 그래프 : | 연도별 엔지니어링 수주현황 | 플랜트 엔지니어링과 건설엔지니어링의 차이점 | 업종별 기술대가 지급현황 | 올레핀공정 기술도입 현황 | 에틸렌그룹 주요 기술도입 현황 | 프로필렌그룹 주요 기술도입 현황 | 국내 플렌트엔지니어링기업 경영실적(1993) | 엔지니어링 해외 수주현황(1993) | 세계 200대기업의 지역별 수주현황 | 업종별 엔지니어링 수주실적(1993) | 플랜트엔지니어링 기업의 수주현황(1994) | FEATURE OF POLYMER PROCESS MODELING | <화학저널 1995/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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