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ll과 DEA의 독일 석유화학 사업이 합병되고 BP가 E.On의 Veba Oel을 인수하기로 함에 따라 유럽의 주요 생산기업들이 Ethylene 공급망 장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Shell과 BP는 북유럽의 ARG 파이프라인에 연결된 에틸렌 공급량 1000만톤의 38%를 차지하게 된다. 그러나 유일한 에틸렌 100% 상업 공급기업인 DEA와 Veba를 ARG에서 제거해 에틸렌 공급경쟁이 제한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부 수요자들은 European Commission(EC)이 Shell과 BP의 인수승인에 대한 조건으로 내건 조치가 경쟁을 적절하게 유지하는데 충분치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Shell은 10년 동안 제3자가 네덜란드의 수입 터미널인 Moerdijk를 통해 에틸렌 25만톤을 수입하는데 합의했고, BP는 ARG 파이프라인 관리 기업의 지분보유 비율을 50%에서 16.7%로 낮추기로 했다. 그러나 일부 에틸렌 수요기업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소수의 생산기업들이 에틸렌 시장을 주무르고 가격에 행사하는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막기에 EC의 인수조건 제한이 미흡하다는 주장이다. 전문가들은 Shell/DEA와 BP/Veba의 통합에 따라 ARG에서 활동하는 LVM을 비롯한 소규모 수요기업들의 에틸렌 공급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VM은 Tessenderlo에서 PVC(Polyvinyl Chloride) 55만톤을 생산하고 있다. BP와 Shell은 나프타도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기타 에틸렌 생산기업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BASF는 나프타 공급경쟁과 관련해 독일의 연방 카르텔 당국인 Bundeskartellamt에 인수를 반대하는 청원을 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BP와 Shell의 인수에서 나프타의 측면에 관해 상급기관인 EC가 이전에 판결을 내린 바 있어 BASF가 Bundeskartellamt에 소원한 것은 납득되지 않는 일이다. 유럽 에틸렌 시장의 통합은 미국 추세에 따른 것이다. 미국시장에는 대형 상업 판매기업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고, Spot 거래가 매우 적은 상태이다. 유럽의 ARG 파이프라인의 사용비중 유럽 에틸렌 Spot 시장은 2001년 정체됐으며, Shell/DEA와 BP/Veba의 인수가 성사되면 더욱 침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업시장의 관련성이 적어지면서 PE(Polyethylene) 생산을 위해 에틸렌을 구매하는 일이 더 이상 없어지기 때문이다. Borealis는 Shell의 양보를 활용해 Moerdijk를 통해 에틸렌을 수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르투갈의 Sines 소재 에틸렌 36만톤 크래커에서 여유물량을 생산하고 있으나, 벨기에의 Beringen 소재 HDPE(High-Density PE) 14만톤 플랜트 가동에 에틸렌이 필요하다. Shell은 수요기업들이 Moerdijk로 에틸렌을 이동시킬 기회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누가 사용할 지와 장기간 지속될 지는 불투명하다. 그러나 구매 수요를 전부 충족시키기에는 파이프라인의 에틸렌 생산능력이 충분치 않은 상태이다. ExxonMobil Chemical의 영국 Mossmoran 및 Fawley, Huntsman의 영국 Wilton 소재 에틸렌 크래커로부터 최대 75만톤이 공급될 수 있다. 하지만, 2001년 에틸렌 생산능력이 5%가 증설됐고 2002년 수요가 1-2%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에틸렌 공급부족이 완화될 전망이다. BP가 매각해야 하는 ARG 관리기업 지분을 매입할 가능성은 Shell과 BASF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ARG 관리기업의 기타 주주로는 Degussa(33.3%)와 Bayer(16.7%)이 있다. Shell은 Moerdijik 소재 에틸렌 89만톤 크래커와 DEA의 독일 Wesseling 소재 에틸렌 48만톤 크래커로 파이프라인 양쪽에 에틸렌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싶어하는데, BASF도 벨기에의 Antwerp 소재 에틸렌 80만톤 크래커와 독일의 Ludwigshafen 소재 에틸렌 80만톤 크래커를 추가해 파이프라인 양쪽에 에틸렌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Dow Chemical과 ExxonMobil Chemical도 파이프라인 또는 영국에 에틸렌 크래커를 가동하고 있어 지분 인수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BASF와 Shell의 50대50 합작기업인 Basell은 Wesseling에 총 생산능력 100만톤의 에틸렌 크래커 2개를 가동하고 있어 지분을 인수할 의향이 있다. Shell/DEA 및 BP/Veba 거래가 성사되면 북유럽 에틸렌 시장 판도가 크게 바뀔 전망이다. 입지가 강화된 통합 생산기업들이 에틸렌 가격인상으로 경쟁을 죽이는 한편, 자회사에 에틸렌을 공급하고 경쟁사의 ARG 접근을 좌지우지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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