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ylene 가격이 5월17일 FOB Korea 톤당 430-450달러로 40달러 폭락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수요정체, 유도제품 수요의 약세 전환, 동남아의 공급확대, 그리고 수출카고가 유럽으로 몰림으로써 운송카고를 확보하지 못해 약세로 전환됐다. 일제히 정기보수에 들어갔던 일본 및 한국의 에틸렌 크래커들이 6월 중순경 재가동할 예정으로 있는 것도 약세요인으로 작용했다. 타이의 National Petrochemical은 6월 중순 운송물량 4000-5000톤을 FOB 460달러에 판매할 방침이나, 구매선들은 400달러를 요구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본 무역상들은 CFR Taiwan 기준 톤당 470달러를 요구했으나 수요선이 나타나지 않자 곧바로 450달러로 인하했다. 아시아의 에틸렌 생산기업들은 원료인 Naphtha 가격이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어 높은 가격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나프타 가격은 FOB Singapore이 배럴당 25.15-25.20달러, C&F Japan은 239-240달러를 보이고 있다. 나프타 가격은 7-8월 운송물량도 C&F Japan 기준 톤당 246달러로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HDPE 가격은 CFR China/SE Asia 톤당 600-620달러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에틸렌 가격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인데, 말레이지아의 Optimal Petrochemical은 Petlin의 PE 플랜트에 에틸렌을 공급하고 있으나 Petlin의 PE 플랜트 가동이 안정되지 못해 크래커 가동률을 60%로 10%p 낮춘 상태이며, 에틸렌 가격상승에 대비해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말레이의 Petronas가 No.2 가스 가동 플랜트를 5월19일 재가동, 에틸렌 공급은 여유를 되찾을 전망이다. Petronas의 No.2 플랜트는 Ethane, Butane, Propane을 생산해 Ethylene Malaysia에 공급하고 있는데, 5월2일 노동자 4명이 사망하는 폭발사고가 일어나 가동을 중단했었다. 한편, 서유럽의 에틸렌 가격은 CIF NWE 기준 톤당 610-630달러로 5달러 상승했다. Dow Chemical의 네덜란드 Terneuzen 소재 동력 플랜트가 5월13일 이상을 일으켜 스팀 공급을 중단해 3기의 크래커 중 2기의 가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기의 에틸렌 생산능력은 110만톤이다. 나머지 1기는 에틸렌 생산능력이 60만톤으로 6월 정기보수 실시가 예정돼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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