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10월부터 2006년까지 모두 10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 생화학테러 대비 핵심기술을 개발키로 했다. 이를 위해 1차로 10월부터 1년 동안 20억원의 연구비를 확보했으며, 최근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세부과제를 공모했다. 과기부는 앞으로 탐지 및 식별, 보호, 제독 및 해독 등 3가지 분야로 나눠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탐지 및 식별 분야에서는 화학작용제(신경작용제·수포작용제·질식작용제·혈액작용제 등)를 동시에 식별 탐지할 수 있는 소형 스마트 탐지기와 실제 테러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생물학작용제의 탐색 탐지기법 개발이 추진된다. 보호분야에서는 유기 및 무기 분자체 구조 방호용 나노활성 흡착제와 화학작용제에 대한 저독성 해독제 개발이 목표이다. 제독 및 해독분야에서는 생물무기(생물테러 대상 병원체 및 생물독소)에 대한 생명공학적 예방치료제 개발 및 이를 위한 병원성 기전연구에 초점이 맞춰진다. 한편, 미국 국방부 고위당국자는 9월13일 "북한은 생화학무기를 대량생산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북한의 생화학무기 개발프로그램은 대단하다"고 주장했다. 국방부에서 가진 테러리즘과 대량살상무기에 관한 배경설명을 통해 북한의 생화학무기 생산능력은 대부분 자체개발능력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북한의 미사일 개발능력에 대해서도 언급, 북한의 노동미사일과 대포동1호 미사일에 이어 개발중인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은 미국 본토의 대부분 지역을 공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능력과 관련, 북한이 이를 무기화한 것으로 믿느냐는 물음에 비밀해제가 되지 않은 정보관계자료에 따르면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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