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ylene 가격이 10월18일 FOB Korea 톤당 350-370달러로 15달러 하락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원료인 Naphtha 가격이 C&F Japan 톤당 256.50-258.00달러로 하락하고, 타이완의 재고가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또다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동북아시아의 PE 시장이 약세를 보여 에틸렌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 10월을 넘어섬에 따라 PE 시장은 12월까지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나프타를 원료로 사용하는 에틸렌 메이커들은 채산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으며, 동북아시아에서는 최소한 톤당 60달러의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나프타 크래커들이 채산성 악화를 이유로 가동률을 조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다. 무역업자들은 11월 하순 또는 12월 초순 거래물량 2000-3000톤 가격으로 CFR Kaohsiung 톤당 380달러를 제시하고 있으나, 타이완의 수요기업들은 재고를 저장할만한 공간이 없다는 이유로 구매에 나서지 않고 있으며, 톤당 370달러에나 구매할 의사를 나타내고 있는 실정이다. 인도네시아에서도 12월 초순 거래물량 3000톤 가격으로 CFR 380달러가 제시되고 있는데, 전주에 비해 10달러 하락한 가격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에틸렌 생산기업들이 FOB Korea 톤당 370달러를 요구한 반면, 무역업자 및 수요자들은 330달러 이상으로는 구매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유럽의 에틸렌 가격은 CIF NWE 톤당 380-400달러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석유화학기업의 파업으로 크래커 가동이 중단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프랑스 Gonfreville 소재 에틸렌 47만톤 및 Carling 소재 53만톤 크래커 가동이 중단됐으나 24시간 시한파업에 그쳤기 때문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2/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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