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석유화학 경기는 국내수요 및 수출이 2002년 수준에 머무르는 등 불투명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이라크 전쟁 가능성 및 미국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세계경제 회복이 어렵고 국내경기도 불투명해 보이기 때문이다. 현대사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03년 경기는 내수약화에 따라 자동차, 조선, 철강, 석유화학 등 주요 제조업의 성장세 둔화되고, 건설업도 국내외 명암이 교차할 것으로 예상되나, IT산업은 세계 반도체 및 IT기업의 구조조정 마무리, 신규 대체수요 증가 등으로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내수는 설비투자가 반등해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정부의 건설경기 안정화 정책 등으로 건설투자 증가세가 약화되고, 가계대출 억제 등으로 소비 증가세도 둔화할 전망이다. 석유화학은 내수와 수출 증가가 2002년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2002년 상반기 내수는 국내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증가로 1/4분기의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전년동기대비 8.0% 증가했고, 수출은 합성수지의 중국수출 부진에 따라 5-6월 연속 9%대의 감소율을 기록했으나 1/4분기의 수출증가에 힘입어 상반기 전체 수출은 3.6% 증가했다. 또 일부기업의 시설능력 확장과 내수와 수출의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임에 따라 생산은 5.1%, 수입은 20.0% 신장했다. 하반기에도 계절적 성수기와 아시아 주요 NCC의 정기보수, 해외기업들의 가동중단 등으로 만성적인 공급과잉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 수출은 국제유가 불안정이라는 부정적 요소가 있지만, 중국수출 호조 및 유가 상승으로 인한 석유화학제품 가격상승으로 양호한 신장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내수와 수출의 꾸준한 회복 등에 힘입어 하반기 생산은 5% 정도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2003년 역시 국내경기의 둔화 예상에 따라 석유화학 내수 증가율이 낮아지고, 2002년과 유사한 5% 수준, 생산 역시 5%대 증가에 머물 전망이다. 표, 그래프: | 국내 주요 산업의 경기전망(2003) | 석유화학산업 경기전망 | <Chemical Daily News 2002/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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