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1월 전력 수요가 전월대비 8.3%, 전년동월대비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평균기온이 2001년보다 2.5℃ 낮아지면서 난방용 전력수요가 증가해 2001년 11월 전력 수요는 전월대비 8.3%, 전년동월대비 10.4% 증가한 평균 3741만8000kW에 이르렀다. 전력 최대수요도 전년동월대비 9.1% 증가한 4296만kW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발전단가가 높은 발전기를 가동할 수록 높아지는 계통 한계가격 SMP(System Marginal Price)는 전월대비 16.5% 상승한 kWh당 53.95원을 시현해 2002년 3월 이후 8개월만에 다시 kWh당 50원대를 보였다. 한계가격이 상승한 주원인은 수요증가와 함께 고원가연료 발전기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1월 석탄발전기 SMP 결정 횟수는 1회(10월 석탄 결정횟수 75회)에 그친 반면, 전력수요는 10월 3만4540MW 보다 약 8% 증가한 3만7418MW를, LNG 열량단가는 전월대비 4.5% 증가를, LNG 열량단가는 톤당 3만2165원(10월 톤당 2만7546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11월에는 심야의 난방수요 증가로 하루 동안 SMP 변동 폭은 차이가 적었다. 국내 전력수요에서 순간 최대피크는 냉방부하의 영향으로 여름철에 발생하나 평균 한계가격은 심야전력 및 난방수요로 인해 동절기에 높게 나타나고 있다. kWh당 정산단가도 한계가격의 상승으로 전월보다 2.96% 상승한 47.76원을 기록했다. 동절기 액화천연가스(LNG) 부족사태로 발전연료 일부를 유류로 전환하면서 추가비용이 발생함에 따라 정산단가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원자력과 석탄의 기저발전기는 발전량 기준으로 전체의 77.6%, 거래금액 기준으로 66.3%를 차지했다. 표, 그래프: | 전력수급 추이(2002) | 한계가격 추이(2002) | <Chemical Daily News 2002/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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