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타이어 부문 1조3915억원 … 시장·소비자 중심으로 거듭나 한국타이어(대표 조충환)가 지속적인 경영 혁신을 통한 경영합리화로 2003년 매출목표 1조5364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전체 매출액은 2002년 1조5790억원보다 400억원 이상 감소한 것이나 타이어 부문 목표는 전년보다 3.3% 증가한 1조3915억원으로 책정됐다. 또 영업이익은 2002년보다 6% 증가한 1060억원, 경상이익은 4.36% 증가한 787억으로 높여 잡아 순이익 545억원을 거둔다는 목표이다. 고부가가치 UHP 타이어 판매가 증대되고 포드, 폭스바겐, 르노, 볼보 등 해외 유명 완성차 OE납품 증가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원가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ERP의 성공적 정착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2003년에는 영업이익 및 경상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UHP 타이어는 2002년 85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2003년에는 1017억원으로 19.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개발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경영전략을 마련해 Market-Driven Company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그동안 안정적인 수익 기반에 의한 고도의 성장을 누려왔으나 소비자보다는 관리 중심의 프로세스 효율화에 초점을 맞춰 기업을 운영해 왔기 때문에 시장을 보는 안목과 제품, 유통, 판촉에 대한 통합적인 전략이 부족했다는 내부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2002년 매출액 1조5789억원과 경상이익 754억원, 순이익 70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수요가 9.4% 증가하고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각각 32%, 21% 수출이 증가한데 이어 ERP 정착으로 생산성이 향상돼 ERP 도입 이전인 2001년 대비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85.13%, 132% 증가한 사상 최대의 매출을 달성했다. <조인경/화학저널 편집기자> <Chemical Journal 2003/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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