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제품, 수입가격 0.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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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1월 수입물가 2개월 연속 상승 … BTX는 크게 상승 2003년 1월 수입물가가 2002년 12월 대비 0.9%, 2002년 1월과 비교해도 2.5% 올라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석유제품은 4.7%로 크게 오른 반면, 화학제품의 수입물가는 조금 하락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03년 1월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원자재 가격(1.4%)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0.9%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환율효과가 제거된 계약통화기준(외화표시 수입가격)으로는 2.9% 상승했다. 수입 원자재는 원유 가격이 7.1% 오른 것을 비롯해 액화천연가스(9.2%), 나프타(5.6%), 벙커C유(8.6%) 등이 크게 올랐다. 기초원자재 가격은 연료광물(6.6%), 천연고무(3.8%), 철강소재(3.4%) 등의 영향으로 4.4% 상승했다. 반면, 중간원자재 가격은 환율 하락과 수요 부진 등으로 비금속 광물(-2.6%), 기계부품(-2.3%), 식료품(-1.9%) 등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0.9% 하락했다. 석유제품은 나프타가 5.6%, 벙커C유 8.6%, 프로판가스 2.0% 등 국제 원유가격 상승과 동절기 수요 증가 등으로 4.7% 상승했다. 화학제품은 국제 원유가격 상승으로 자일렌과 벤젠이 각각 8.6%, 17.2% 오른 반면, 원화환율 하락으로 AN(아크릴로니트릴)은 5.3%, 규소가 5.1%, 플래스틱 접착테이프가 2.4% 등으로 하락했다. 비금속광물제품은 브라운관용 유리, 유리섬유 등이 원화환율 하락과 수요부진으로 2.6% 하락했으며, 기계부품도 반도체 경기 부진 등으로 집적회로, 컴퓨터 부품, 브라운관 등이 2.3% 하락했다. 또 자본재(-1.6%)와 소비재(-0.1%)는 원화환율 하락과 공급량 증가 등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한편, 2003년 1월 수출입 물가지수부터 기준연도를 종전 1995년에서 2000년으로 변경됨에 따라 원유, 액화천연가스, 나프타, 항생물질 제제 등의 수입물가는 각각 161.2%, 25.4%, 21.3%, 7.5% 등으로 가중치가 높아졌으며, 화학섬유직물은 4.4%, 경유는 0.7%, 제지용 펄프는 9.0%로 낮아졌다. <조인경/화학저널 편집기자> 표,그래프: < 수입물가 등락률 비교(2003.01) > <Chemical Journal 2003/0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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